파주 NFC 시대, 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파주 NFC 시대, 2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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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 NFC에 거주하던 협회 근로자들이 1월 2일부로 모든 업무 공간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1년부터 약 22년간 이어져 온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주 NFC 시대가 마무리됐다. 파주시와의 계약 종료일은 23일이지만 새해 업무의 원활한 시작을 위해 직원들이 미리 근무지를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연고지인 파주 NFC는 2001년 11월에 개장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전용 훈련장 건설은 축구계의 오랜 꿈일 뿐만 아니라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대한축구협회의 제안과 파주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파주 탄현면 통일산 인근 약 11만㎡(34,000평) 부지에 천연 잔디밭 6곳과 인조 잔디밭 1곳, 숙박시설, 식당, 강의실, 피트니스 센터, 작업 공간 등을 조성했습니다. 최고의 시설을 갖춘 파주 NFC에서 훈련하고 기량을 연마한 태극전사들은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한국 축구의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파주 NFC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준결승,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여자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9년 폴란드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등 축구 대표팀의 승리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파주 NFC는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유소년 축구 대회가 열리는 장소로 축구 유망주들의 경기장이 되었습니다. 지도자, 심판 등 축구 인력을 양성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때때로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축구 클럽 회원들과 팬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시가 부지를 제공해주셔서 가능했습니다.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파주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시의 22년 사용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파주 NFC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기능을 전환기적으로 보급-운영할 계획입니다.

각급 축구 대표팀의 훈련에는 3개 축구센터(천안, 창원, 목포)를 포함한 지자체와 민간 시설이 활용될 예정입니다. 유소년 육성은 전남 목포와 경남 창원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이미 2019년부터 경남 양산을 중심으로 리더십 교육이 운영되고 있어 내년 천안에 축구센터가 설립될 때까지 차질 없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룰라벳 가입코드

파주 NFC 시대 이후 한국 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센터는 47만㎡(약 34,000평) 규모입니다. 파주 NFC보다 4배나 더 큽니다. 축구장, 경기장, 숙박시설, 실내 축구장, 축구 박물관, 체육관, 체육관 등 총 11개의 축구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